성남이 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나서 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성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아공 카이저 치프스와의 피스컵코리아 국제축구대회 A조 2차전에서 전반 김도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터키 베스크타슈와의 개막전을 극적인 승리로 이끈 뒤 이틀 만에 승수를 추가한 성남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나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베스크타슈는 울산 경기에서 후반 1분 다니엘 가브리엘 판쿠의 선제골과 41분 아메트 일드림의 결승골을 묶어 페기 위앵뒬라가 1골을 만회한 리옹을 2-1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조 2위가 됐다.
1차전 승리를 샤샤와 김대의가 이끌었다면 이날 경기는 김도훈의 몫이었다.전반 18분 데니스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패널티킥 지점을 바라보며 공을 올렸고,골문 정면에 버티고 있던 김도훈이 이를 가볍게 두 번 터치한 뒤 왼발로 카이저 치프스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꽂아 넣었다.
전반 간헐적인 기습 공격에 의존한 카이저 치프스는 후반 맹렬한 기세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은 번번이 골키퍼 김해운의 손에 걸려들었다.
카이저 치프스는 막판 자국 리그 13골에 빛나는 데이비드 라데베와 르네 클리프 리처드 등 공격진을 교체 투입,반전을 노렸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성남의 맞불 공세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수원 최병규기자 cbk91065@
성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아공 카이저 치프스와의 피스컵코리아 국제축구대회 A조 2차전에서 전반 김도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터키 베스크타슈와의 개막전을 극적인 승리로 이끈 뒤 이틀 만에 승수를 추가한 성남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나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베스크타슈는 울산 경기에서 후반 1분 다니엘 가브리엘 판쿠의 선제골과 41분 아메트 일드림의 결승골을 묶어 페기 위앵뒬라가 1골을 만회한 리옹을 2-1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조 2위가 됐다.
1차전 승리를 샤샤와 김대의가 이끌었다면 이날 경기는 김도훈의 몫이었다.전반 18분 데니스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패널티킥 지점을 바라보며 공을 올렸고,골문 정면에 버티고 있던 김도훈이 이를 가볍게 두 번 터치한 뒤 왼발로 카이저 치프스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꽂아 넣었다.
전반 간헐적인 기습 공격에 의존한 카이저 치프스는 후반 맹렬한 기세로 성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은 번번이 골키퍼 김해운의 손에 걸려들었다.
카이저 치프스는 막판 자국 리그 13골에 빛나는 데이비드 라데베와 르네 클리프 리처드 등 공격진을 교체 투입,반전을 노렸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성남의 맞불 공세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수원 최병규기자 cbk91065@
2003-07-1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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