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인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이 16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고용허가제 도입을 배후조종하는 이들은 재야세력”이라며 “목사들이 고용허가제를 도입해 불법체류자들 뒤에서 또 뜯어먹으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가 자기 나라 여자와 연애만 해도 바로 출국시킨다.”며 “정부가 14차례나 사면시켜주는 등 단속을 방기하고,출입국관리소는 무정부상태여서 불법체류자들이 몰려다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고용허가제 관련 토론에서 박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놓고,이 제도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려다 보니 다소 격한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파문이 일자 “중소기업중앙회장 시절 한 재야 목사가 불법체류자들을 조종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모든 목사가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또 “불법체류자들이 버젓이 합동결혼식을 하고,국회 앞에서 시위까지 벌여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 정부의 허술한 관리를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박 의원은 또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가 자기 나라 여자와 연애만 해도 바로 출국시킨다.”며 “정부가 14차례나 사면시켜주는 등 단속을 방기하고,출입국관리소는 무정부상태여서 불법체류자들이 몰려다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직자는 “고용허가제 관련 토론에서 박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놓고,이 제도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려다 보니 다소 격한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파문이 일자 “중소기업중앙회장 시절 한 재야 목사가 불법체류자들을 조종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모든 목사가 그렇다는 뜻은 아니다.”고 해명했다.또 “불법체류자들이 버젓이 합동결혼식을 하고,국회 앞에서 시위까지 벌여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 정부의 허술한 관리를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2003-07-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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