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깊어지는 伊·獨

갈등 깊어지는 伊·獨

입력 2003-07-11 00:00
수정 200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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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이 결정을 독일 국민의 82%가 지지했다고 독일 NTV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독일의 일부 관료들은 이탈리아를 찾는 독일인 관광객을 비하한 스테파노 스테파니 이탈리아 경제차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나치’ 발언으로 경색되기 시작한 양국 관계가 더욱 껄끄러워질 전망이다.

스테파니 차관은 지난 4일 소속 정당인 북부동맹의 기관지 성격인 일간지 파다니아와의 회견에서 “맥주와 감자칩으로 배를 채운 독일인이 여름철이면 이탈리아 해변에서 소란을 피운다.”고 말했다.또 “하나같이 금발로 머리를 물들인 오만하기 짝이 없는 독일인들이 문제”라고 덧붙였다.파문이 커지자 스테파니 차관은 “전체 독일인이 아닌 일부 특정인들을 겨냥한 것”이라면서도 공식 사과는 거부했다.

또 유럽의회에서 독일 출신 유럽의회 의원을 나치 하수인에 비유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도 이날 “오해로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유감”이라며 자신은 슈뢰더 총리에게 사과한 일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어떤 사과나 발언 철회도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독일인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고 독일 언론들도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결국 양국간 비난 발언이 전면적인 외교갈등이나 유럽연합(EU)의 분열을 가져올까 우려했던 독일 정부도 여론에 굴복,강경대응에 나서게 됐다.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독일인 관광객은 연간 800만명 정도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 모아타운 사업시행인가 확정… 최고 37층·959세대 탈바꿈”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에 속한 면목역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면목동 236-6 일대의 1구역과 1251-4 일대의 2구역 일대에 최고 지상 37층, 총 959세대 규모의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등을 거쳐 확정된 이번 인가에 따라 차후 이주 준비 절차에 들어선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랑구와 서울시의 협업을 통해 통합심의를 거치며 용도지역 상향과 세입자 손실보상에 연계한 용적률 완화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 안에는 스터디카페와 북카페를 비롯해 문화센터, 키즈카페, 실내체육시설, 돌봄지원센터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주변 도로망을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임 의원은 “면목역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재탄생이 이뤄지고 있다”며, 차후 주민들께서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비 대출 이자 완화 등 정책 보완을 통해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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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3-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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