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된 데다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서울 노원·도봉구 지역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 일대 노선을 운행하는 한성여객의 노조가 지난달 18일 파업에 들어간 뒤 이 회사 소속 34번,20번,720-1번,410번의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노조 내부 이견으로 인한 노조위원장 불신임 문제까지 겹쳐 파업 22일째를 맞은 9일까지 노사간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조장우 한성여객 사장은 “협상을 벌여 어느 정도 합의를 했는데도 노조가 파업을 강행했다.”면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로 버스를 운행하자 노조원들이 이를 막기도 했다.”고 주장했다.회사측은 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 등 혐의로 8건의 고소·진정을 한 상태다.
반면 노조측은 “법에 규정된 쟁의절차를 밟은 적법한 파업이기 때문에 사측이 대체운행인력을 투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노조대표 변경신청을 냈는데 구청에서 이를 받아주지 않아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뚜렷한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제출된 노조원 5명에게 소환통보를 했지만 노사문제에 경찰이 일방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노원구청측은 서류가 미비하기 때문에 노조대표 변경신청을 접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서울 하계1동 주민자치위원장 최염씨는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청와대등에 진정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이 일대 노선을 운행하는 한성여객의 노조가 지난달 18일 파업에 들어간 뒤 이 회사 소속 34번,20번,720-1번,410번의 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노조 내부 이견으로 인한 노조위원장 불신임 문제까지 겹쳐 파업 22일째를 맞은 9일까지 노사간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조장우 한성여객 사장은 “협상을 벌여 어느 정도 합의를 했는데도 노조가 파업을 강행했다.”면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로 버스를 운행하자 노조원들이 이를 막기도 했다.”고 주장했다.회사측은 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 등 혐의로 8건의 고소·진정을 한 상태다.
반면 노조측은 “법에 규정된 쟁의절차를 밟은 적법한 파업이기 때문에 사측이 대체운행인력을 투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노조대표 변경신청을 냈는데 구청에서 이를 받아주지 않아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에 대해 경찰은 뚜렷한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장이 제출된 노조원 5명에게 소환통보를 했지만 노사문제에 경찰이 일방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노원구청측은 서류가 미비하기 때문에 노조대표 변경신청을 접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서울 하계1동 주민자치위원장 최염씨는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청와대등에 진정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3-07-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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