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팝니다.’ 유흥업소나 TV의 코미디 프로에 출연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아니다.지난 주말 국내 한 은행이 마련한,은행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의 고객감동서비스 체험교육 내용이다.티끌 한 점 없는 정장에다 늘 근엄한 표정을 짓고,빈틈 없는 깔끔한 매너로 무장(?)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뱅커다.그 근엄한 위세가 고객을 주눅들게 하고 멀어지게 한다.거액을 맡긴 특별고객이 아니라면 말 붙일 엄두조차 내기 힘든 경우가 보통이다.
그들이 ‘웃음 팔기’에 나섰다.고객과의 벽을 스스로 허물기 위한 방편이다.교육 프로그램 중에는 서로 상대방의 귀를 간질여 웃는 연습을 하는 장면도 있다.그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신문마다 실렸는데 10대들처럼 파안대소하는 은행장의 모습이 퍽 익살스럽다.
상품과 서비스에다 웃음을 담아 함께 파는 ‘유머경영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웃음은 스스로에는 활력을,고객에게는 관심을 불러일으킨다.웃으면 웃을수록 웃을 일이 많아진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웃음을 팔자.
염주영 논설위원
그들이 ‘웃음 팔기’에 나섰다.고객과의 벽을 스스로 허물기 위한 방편이다.교육 프로그램 중에는 서로 상대방의 귀를 간질여 웃는 연습을 하는 장면도 있다.그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신문마다 실렸는데 10대들처럼 파안대소하는 은행장의 모습이 퍽 익살스럽다.
상품과 서비스에다 웃음을 담아 함께 파는 ‘유머경영 전략’이 각광받고 있다.웃음은 스스로에는 활력을,고객에게는 관심을 불러일으킨다.웃으면 웃을수록 웃을 일이 많아진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웃음을 팔자.
염주영 논설위원
2003-07-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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