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업자금사정 ‘숨통’

3분기 기업자금사정 ‘숨통’

입력 2003-07-04 00:00
수정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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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4분기 기업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내놓은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의 3·4분기 기업자금사정 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8.4로 올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1·4분기와 2·4분기의 BSI는 각각 111.0과 101.3이었다.

자금사정 BSI가 100을 웃돌면 이전 분기보다 현금흐름이 나아질 것이라는 뜻이며,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분야별로는 기업자금수요(BSI 전망치 116.1)가 매출 증대의 기대감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기업매출(131.9)은 2·4분기의 극심한 경기침체에 대한 반등 현상과 추경예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전경련 이상호 조사역은 “기업들이 회사채나 기업어음(CP)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경기 하강세의 둔화 영향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3·4분기 금리는 5.0∼5.5% 수준으로 기업들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금리 5.6%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평균 환율은 달러당 1194원으로 예상돼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 1199원보다 낮았다.



박건승기자 ksp@
2003-07-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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