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EU의장 자질 시비

베를루스코니 EU의장 자질 시비

입력 2003-07-02 00:00
수정 2003-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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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6개월간 유럽연합(EU)의 순환의장국을 맡게된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사진) 총리가 1일(현지시간) 의장직 수행에 들어간 가운데 그에 대한 자질론 시비로 유럽 전역이 시끄럽다.그를 둘러싼 탈세,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부패 의혹 때문이다.

유럽 언론들은 그의 도덕성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EU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울 것”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은행,방송,신문,프로축구팀 AC밀란을 소유한 이탈리아 최대 재벌인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 1985년 한 국영식품회사 인수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현재 밀라노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죄판결이 거의 확실시되자 이탈리아 의회는 지난달 30일 재판을 임기 후로 연기하는 면책특권 부여 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여당측은 1일부터 EU의장을 맡는 총리의 체면을 살려주는 고육지책이라고 강변했지만 국내외에서 많은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이탈리아 야당과 시민단체는 이 법안에 관한 국민투표 발의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몇몇 판사들은 위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유럽 의회에서도 그의 초법적 행위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다.일부 의원들은 그의 친미적 성향과 터키,러시아와 이스라엘까지 아우르는 급진적 EU확대안에 대해서도 불안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의 강력한 지지자중 하나였던 그는 지난달 30일 한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미국과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하는 입장에 서야한다.”며 임기중 대미(對美)우호 관계 회복과 유지를 중점에 둘 것임을 강조했다.

미국이 세계 유일의 강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경계,다극적 외교정책을 지향하는 프랑스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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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숙기자 alex@
2003-07-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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