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속승진제 국가직도 적용을”/ 대전청사公聯 “지방직만 6급 자동승진 불공평”

“근속승진제 국가직도 적용을”/ 대전청사公聯 “지방직만 6급 자동승진 불공평”

입력 2003-06-27 00:00
수정 2003-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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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회(대공연)가 공무원 근속승진의 국가직 일괄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내년부터 지방직 공무원 중 7급으로 12년 이상 근무자에 한해 6급으로 자동 승진시키기로 한 정부의 근속승진제 확대 방침(대한매일 19일자 6면 보도)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대공연측은 “국가직과 일부 직렬을 제외한 채 지방직 공무원만 대상으로 근속승진을 확대다는 것은 국가직 공무원을 우롱하고 형평성을 저해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대전청사 9개 청 어디에도 7급에서 6급으로 승진 소요연수(3년)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7년 이상인 기관도 4곳이나 된다고 주장했다.관세청의 경우 지난해 6급 승진자 평균 소요연수가 9.5년,통계청은 8.11년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청에 비해 승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장 근무자의 소요연수가 긴 것을 감안하면 실제 6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이보다 긴 기간이 걸리는 실정이다.관세청 7급 직원 중 7.6%인 143명이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공연 박상덕 회장은“지방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근속승진 확대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전보 명령에 따라 전국을 옮겨다니고 있는 국가직 공무원 중에는 25년 이상을 근무하고도 7급으로 정년을 마감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근무시 자동승진시키는 한편 6급에서 5급으로의 근속승진제도는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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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기자
2003-06-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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