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잡지도 인터넷으로 보세요”

“이젠 잡지도 인터넷으로 보세요”

입력 2003-06-23 00:00
수정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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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잡지도 인터넷으로.’

요즘 직장인 양보은(25·여)씨의 지갑 형편은 비교적 괜찮다.매달 5만원 정도 ‘필름 2.0’,‘행복이 가득한 집’ 등의 잡지를 사는 데 쓰던 비용이 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지갑에서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양씨는 “그래픽이나 사진도 잘 제공해 주기 때문에 진짜 잡지와 별 차이가 없어 인터넷으로 잡지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www.daum.net), 엠파스(www.empas.com)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이 잇따라 잡지 코너를 열고 있다.네이버(www.naver.com),야후코리아(www.kr.yahoo.com) 등 이미 잡지 코너를 개설한 포털 사이트들은 계속해서 콘텐츠를 보강하는 추세다.

다음은 이번 달 말 30여종의 오프라인 잡지를 온라인에 서비스하는 ‘인터넷 잡지’ 코너를 만든다.여성지 ‘엘르’,영화 잡지 ‘무비위크’ 등 대중적인 잡지를 모니터 안에 옮겨 놨다.‘자동차생활’,‘프로그램세계’ 등 전문지도 보여준다.

이들 잡지는 실제와 똑같은 모습으로 화면에 나타난다.클릭 몇 번으로 마치 잡지를 손으로 넘기는 듯한 효과를맛볼 수 있다.확대·축소나 페이지를 컴퓨터에 따로 저장하는 북마크 기능도 가능하다.

엠파스는 다음달 ‘리뷰’라는 이름으로 잡지 서비스를 열 계획이다.‘예스24’,‘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서점,인터넷 언론과 손을 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다.또 도서·음악·여행 등 네티즌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도 잡지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네이버의 ‘N메거진’은 ‘컬티즌’,‘무비위크’,‘한겨레21’ 등 국내 온·오프라인 잡지를 보여준다.네이버는 N매거진의 서비스 폭을 확대하는 한편 소규모 웹진들과 협찬해 통해 몸집을 늘려 나가고 있다.야후코리아는 다음달 월간 여성지와 주간 시사잡지 등과 손잡고 현재 뉴스 섹션에 있는 잡지 코너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06-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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