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합|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 중부사령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관이자 안보담당 보좌관이었던 아비드 하미드 마흐무드 알 티크리티(사진·46)를 체포했다고 18일 발표했다.후세인의 먼 인척이기도 한 알 티크리티는 이라크 전 정권에서 후세인과 그의 차남 쿠사이에 이어 장남 우다이를 제치고 권력 서열 3위로 분류될 정도의 최고위급인사이며,미군이 지명 수배한 이라크 전 정권인사들 중에서는 4위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이에 따라 미군은 그를 통해 전쟁 이후 종적이 묘연한 상태인 후세인의 행방과 함께 이라크가 은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량살상무기(WMD)의 행방을 밝히는 결정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06-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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