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공무원 피해의식 버려라”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강조

“브리핑 공무원 피해의식 버려라”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강조

입력 2003-06-20 00:00
수정 2003-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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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을 하려면 피해의식을 버려라.’

선진국 정부기관의 언론 브리핑 제도를 둘러보고 귀국한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은 19일 “브리핑하는 공무원은 과거처럼 폐쇄문화나 피해의식에 젖으면 안된다.”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언론 앞에 나서 국민에게 정부 정책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3∼25일 일본·독일·영국·미국 등 4개국 12개 기관에서 브리핑 시스템을 살펴보고 온 정 차장은 “브리핑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며 제대로 시행되려면 공무원의 인식전환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일본 총리실,독일 연방공보처 등 선진국 브리핑에서 우리가 가장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조정이라는 것이다.그는 “기자 대상 브리핑의 생명은 신뢰성”이라며 “발표 내용이 객관성과 일관성을 확고하게 담보하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리핑룸은 외형보다는 실용성을 중시,중소 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많았다.131석인 일본 총리실,195석인 독일 연방기자협회 회견장이 비교적 큰 편이었고 영국 의회는 20석,독일 노동경제부 50석,미국 백악관은 60석,미국 국무부는 53석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규모가 작은 대신 브리핑에 참석하지 못한 기자를 위한 모니터 시스템,브리핑후 보도자료,케이블TV를 통한 브리핑 실시간 중계 등의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그는 또 “브리핑과 기자들의 정부부처 사무공간 출입제약은 전반적인 선진국 추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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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2003-06-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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