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기 상품화권자 사업 참여업체 10곳중 7곳 부도

국제경기 상품화권자 사업 참여업체 10곳중 7곳 부도

입력 2003-06-18 00:00
수정 2003-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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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의 공식 상품화권자 사업에 참여한 업체 10곳 가운데 7곳이 부도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김성호 의원은 17일 국회 문화관광위 전체회의 질의에서 “월드컵 때는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업체 94개와 하청업체 등 300여개 업체가 휘장상품화권자 사업에 참여해 모두 부도를 냈고,부산아시안게임 때는 21개 업체중 11개 업체가 부도 또는 부도 직전의 상태” 라며 대행사업자 선정과 운영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는 98개 업체가 참여해 96개 업체가 부도를 맞았다.”며 “부실의 근본원인은 국제축구연맹(FIFA),국가올림픽위원회(NOC),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과의 불공정 계약에 있으므로 개선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월드컵 공식상품화권자 대행사인 ‘코오롱TNS월드’는 FIFA로부터 사업권을 양도받기 1주일 전에 급조된 기업”이라며 “월드컵 조직위가 경험,자금력,조직력도 없는 회사를 월드컵 휘장사업체로 추천함으로써 많은 OEM 업체가 부도를 맞게 됐다.”며 도산업체에 대한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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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3-06-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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