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계열사 지원없이 정상화

현대상사 계열사 지원없이 정상화

입력 2003-06-17 00:00
수정 200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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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가 다음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에 들어가 기업회생을 위한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된다.현대상사는 또 현대계열사의 지원 없이 정상화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16일 “우리·외환·산업·수출입은행·농협 등 5개 채권은행장들이 모여 SK글로벌 채권단 협의회가 이번주 열리는 것을 감안해 현대종합상사 처리는 다음주로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현대상사와 계열사간 기존 영업망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분간 추가지원은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의 계열사 지원 없이는 현대상사를 지원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다.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사의 사업 부분에 대한 계열사 편입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을 적용한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회의를 갖고 ▲8500억원의 채권에 대해 2006년 12월 말까지 만기연장하는 동시에 이자율을 현재‘리보(Libor) 2.5%’에서 ‘리보1%’로 낮추고 ▲31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한 뒤 ▲대주주의 지분은완전 감자하고 소액주주의 지분은 차등 감자하는 내용의 채무재조정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현대상사가 가져온 추가 자구안에 따라 20%의 인력구조조정과 해외법인 4개,지사 9개 등 총 13개의 해외영업망을 폐쇄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은행들은 현대상사가 300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상태이기는 하지만 영업력을 감안할 때 적정 재무구조만 갖춘다면 회생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채무재조정을 통해 정상화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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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6-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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