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徐宇正)는 11일 최초의 월드컵 휘장사업권자였던 CPP코리아와,CPP코리아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은 코오롱TNS에서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업권 유지를 위해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기(사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을 소환해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2000년 9월 ‘금강산·한라산 교차관광’ 명목으로 방북했을 때 동승했던 국회 문광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CPP코리아의 월드컵 휘장사업권 유지 청탁과 함께 실제 거액을 건넸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또 2001년 말 휘장사업권자가 CPP코리아에서 코오롱TNS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을 소환하기에 앞서 CPP코리아 전 지사장 김모씨로부터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김 전 회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전 회장은 검찰에서 “2000년 9월 방북할 당시에는 CPP코리아가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다.”면서 “1억여원을 로비 자금으로 받았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회장과 김 전 지사장과의 대질심문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00년 상반기 구여권 실세 K씨에게 억대의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정황도 포착,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2000년 9월 ‘금강산·한라산 교차관광’ 명목으로 방북했을 때 동승했던 국회 문광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CPP코리아의 월드컵 휘장사업권 유지 청탁과 함께 실제 거액을 건넸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또 2001년 말 휘장사업권자가 CPP코리아에서 코오롱TNS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을 소환하기에 앞서 CPP코리아 전 지사장 김모씨로부터 “국회 문광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김 전 회장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전 회장은 검찰에서 “2000년 9월 방북할 당시에는 CPP코리아가 직원 월급을 주지 못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다.”면서 “1억여원을 로비 자금으로 받았다는 의혹은 터무니없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김 전 회장과 김 전 지사장과의 대질심문을 통해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00년 상반기 구여권 실세 K씨에게 억대의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정황도 포착,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3-06-1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