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 이기명씨의 용인 땅 매매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1차 매매계약자는 부산지역 섬유업체인 창신섬유의 강금원(53)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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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4일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의 권유로 이씨 땅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노 대통령이 당선된 뒤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데다 계약한 땅에 철탑 등이 있고 대통령에 당선돼 특혜시비 등이 일 것 같아 부동산 해약을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노 대통령이 생수회사 보증을 선 이기명씨의 땅이 경매에 넘어갈 처지여서 도와줄 것을 권유했다.”며 “지난해 여름 서울의 한 장소에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이후 이기명씨와 만나 구체적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노 대통령과는 7∼8년 전 부산에서의 한 모임에서 알게 됐다.”며 “노 대통령이 참신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어서 친밀감이 가 자주 만나고 했다.”고 말했다.
해지를 요청한 뒤에도 잔금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서는“이씨가 근저당 및 압류 등 서류상 깨끗한 상태에서 팔아야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다고 해 그렇게 했다.”고 설명하고 “평소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믿고 계약서 파기 등의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잔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씨와의 계약은 정상적인 상거래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의혹이 불거진 뒤)문재인 민정수석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매도자 이씨가 물어야 할 위약금 2억원을 원매자가 물은 점 ▲지난 2월 계약을 파기한 뒤 지금까지 17억원을 돌려받지 않은 이유 등을 들어 단순히 이 돈이 부동산 매매가 아닌 정치자금일 가능성에 의혹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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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4일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의 권유로 이씨 땅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노 대통령이 당선된 뒤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데다 계약한 땅에 철탑 등이 있고 대통령에 당선돼 특혜시비 등이 일 것 같아 부동산 해약을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노 대통령이 생수회사 보증을 선 이기명씨의 땅이 경매에 넘어갈 처지여서 도와줄 것을 권유했다.”며 “지난해 여름 서울의 한 장소에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이후 이기명씨와 만나 구체적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노 대통령과는 7∼8년 전 부산에서의 한 모임에서 알게 됐다.”며 “노 대통령이 참신하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어서 친밀감이 가 자주 만나고 했다.”고 말했다.
해지를 요청한 뒤에도 잔금을 지급한 이유에 대해서는“이씨가 근저당 및 압류 등 서류상 깨끗한 상태에서 팔아야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다고 해 그렇게 했다.”고 설명하고 “평소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믿고 계약서 파기 등의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잔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씨와의 계약은 정상적인 상거래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의혹이 불거진 뒤)문재인 민정수석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나라당은 ▲매도자 이씨가 물어야 할 위약금 2억원을 원매자가 물은 점 ▲지난 2월 계약을 파기한 뒤 지금까지 17억원을 돌려받지 않은 이유 등을 들어 단순히 이 돈이 부동산 매매가 아닌 정치자금일 가능성에 의혹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진경호기자 jade@
2003-06-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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