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재산희혹 해명 / 선봉술씨 “5억 준적도 받은적도 없다”

노대통령 재산희혹 해명 / 선봉술씨 “5억 준적도 받은적도 없다”

입력 2003-05-29 00:00
수정 200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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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전 운전기사였던 선봉술(57)씨는 28일 “진영 땅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지도 않았고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이는 노 대통령이 이날 “(선씨의 부인으로부터)빌린돈 5억원은 구조라땅 판 돈으로 갚았다.”는 설명과 배치되는 것이다.

다음은 선씨와의 일문일답.

노 대통령은 건평씨의 처남 민모씨가 5억원을 빌리고,은행에서 8억원을 빌려 경락대금을 충당했으며,이 중 5억원은 거제 구조라땅을 팔아 갚았다는데.

-대통령이 5억원을 나에게 갚았다고 했느냐.나는 민씨로부터 돈받은 사실 없다.

민씨에게 5억원을 빌려주지 않았나.

-돈 빌려준 사실없다.대통령이 누구에게 갚았다고 하는지 나는 모른다.

부인이 진영 땅에 대해 경매신청한 이유는.

-장수천 보증으로 인해 재산을 날린데 대한 구상권 차원이다.

무엇을 날렸나.

-진영 땅 80평이다.생수회사에 담보로 제공했으나 회사가 망했다.

진영 땅은 건평씨 소유 아닌가.

-진영 땅은 지난 89년 노 대통령과 나,오모(64)씨 등 3명이 샀다.노 대통령 지분이 120평이고,내가 80평,오씨가 100평이었다.대통령과 나의 지분은 건평씨 명의로 등기했다.그러다 지난 96년 토지실명제가 시행되면서 내 명의로 등기했다.(등기부 등본에는 96년 6월11일 명의신탁으로 등기됐음)

좋은 관계인데 왜 경매신청을 했는가.

-민씨와 건평씨에게 양해를 구했다.투자금을 회수해야 하지만 그 사람들 형편이 안좋아 돈을 내놓을 형편이 아니다.그래서 경매를 신청했다.

부산 이정규 김정한기자 jeong@
2003-05-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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