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5일 대북 지원에 대한 국회의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유흥수 김용갑 조웅규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의 대북 쌀지원 방침과 관련,“‘헤아릴 수 없는 재난’ 운운하는 북한의 협박에 대해 사과 한마디 받아내지 못하고 무려 6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대북 쌀 퍼주기를 국민적 동의도 없이 했다.”면서 “법 개정 등을 통해 굴욕적인 북한 지원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03-05-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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