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텍사스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은 14일 워싱턴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당시 한·미 정상이 그랬듯이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등에 강경한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것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이 만찬을 포함,백악관에서 1시간50분 동안 회담을 가졌던 것에 비해 고이즈미 총리는 크로퍼드 목장에서 바비큐를 곁들인 ‘노 타이’ 차림으로 총 10시간에 가까운 회동을 가졌다는 것이다.그만큼 의제도 다양하고 속깊은 얘기도 나눴다.
●北核공조 내외 과시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그동안 북핵 문제에는 주변국들이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해법에도 이견이 없다는 것을 과시하는 데 정상회담의 1차적인 목표가 있다고 미 언론을 통해 전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은 호전적인 자세와 핵 개발로 이웃국가와 미국을 위협하려 했으나 주변국들 사이에는 협박에 보상하지 않는다는 공동전선이 형성된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는 북핵 문제가 대화로 풀리지 않으면 대북 경제봉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점차 득세하고 있으며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이같은 메시지가 다시 전달됐다.워싱턴 소식통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한반도 위협시 ‘추가적 조치’와 비슷하거나 더 강경하거나 구체적인 표현이 담길 수도 있다고 앞서 점쳤다.
●日, 미사일문제 강경
일본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한 강경한 기조를 공동성명에 담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한·미 공동성명의 초안에 미사일 문제까지 포함,핵과 미사일 등의 포괄적인 해결방침을 천명하려 했으나 막판에 유보됐다.일본을 사정권에 둔 북한의 미사일 문제는 미·일 정상회담의 ‘몫’으로 남겨뒀다는 분석이다.납북 일본인 문제와 세계경제의 회복,미사일방어(MD) 계획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특히 부시 대통령이 고이즈미 총리를 자신의 목장으로 초청한 것은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인 만큼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대한 일본의 참여 문제가 밀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mip@
다른 것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이 만찬을 포함,백악관에서 1시간50분 동안 회담을 가졌던 것에 비해 고이즈미 총리는 크로퍼드 목장에서 바비큐를 곁들인 ‘노 타이’ 차림으로 총 10시간에 가까운 회동을 가졌다는 것이다.그만큼 의제도 다양하고 속깊은 얘기도 나눴다.
●北核공조 내외 과시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그동안 북핵 문제에는 주변국들이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해법에도 이견이 없다는 것을 과시하는 데 정상회담의 1차적인 목표가 있다고 미 언론을 통해 전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은 호전적인 자세와 핵 개발로 이웃국가와 미국을 위협하려 했으나 주변국들 사이에는 협박에 보상하지 않는다는 공동전선이 형성된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행정부 내부에서는 북핵 문제가 대화로 풀리지 않으면 대북 경제봉쇄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점차 득세하고 있으며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이같은 메시지가 다시 전달됐다.워싱턴 소식통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밝힌 한반도 위협시 ‘추가적 조치’와 비슷하거나 더 강경하거나 구체적인 표현이 담길 수도 있다고 앞서 점쳤다.
●日, 미사일문제 강경
일본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대한 강경한 기조를 공동성명에 담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한·미 공동성명의 초안에 미사일 문제까지 포함,핵과 미사일 등의 포괄적인 해결방침을 천명하려 했으나 막판에 유보됐다.일본을 사정권에 둔 북한의 미사일 문제는 미·일 정상회담의 ‘몫’으로 남겨뒀다는 분석이다.납북 일본인 문제와 세계경제의 회복,미사일방어(MD) 계획 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특히 부시 대통령이 고이즈미 총리를 자신의 목장으로 초청한 것은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인 만큼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대한 일본의 참여 문제가 밀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mip@
2003-05-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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