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씨 긴급체포 / 北송금특검, 업무상 배임혐의

이근영씨 긴급체포 / 北송금특검, 업무상 배임혐의

입력 2003-05-21 00:00
수정 20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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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0일 밤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종훈 특검보는 “20일 오후 11시45분께 2000년 6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대출할 당시 산업은행 총재였던 이 전 금감위원장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이 전 위원장은 엄낙용 전 산은 총재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때 “이 전 금감위원장이 현대상선 대출 당시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대출외압을 규명할 핵심인물로 꼽혀 왔다.

특검팀 관계자는 “산은이 2000년 5∼6월 현대계열사에 대해 신용공여 한도를 초과하면서 5000억원을 대출하는 외압이 작용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2003-05-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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