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모씨 관리계좌 압수수색 / 박주선의원 20일 소환

정학모씨 관리계좌 압수수색 / 박주선의원 20일 소환

입력 2003-05-17 00:00
수정 2003-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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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16일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과 관련,전 LG스포츠단 사장 정학모(61·구속수감)씨가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과 L건설사 대표 윤모씨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김홍일 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씨가 관리한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서기로 했다.또 정씨가 다른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시로 각종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이 부분에 대해서도 김 의원과의 관련성까지 포함해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또 2000년 초쯤 안 전 사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주선 민주당 의원을 20일 오전 10시30분 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안 전 사장을 만난 적은 있으나 돈 받은 사실은 없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금품수수 정황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도 다음주 중 소환,구속영장을 재청구할방침이다.검찰은 안씨가 생수회사를 처분한 뒤 처분 자금 4억 5000만원의 사용처를 정밀추적하는 한편,김 전 회장의 동생 효근씨를 다시 불러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3-05-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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