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주류가 16일 비공식 신당추진모임을 발진시키면서 외연확대식 ‘통합형’ 신당 창당을 가속화,지난 2000년 1월 16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됐된 민주당이 3년여 만에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
●주도세력의 교체 지향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주도세력인 신주류 강경파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온 신당창당은 이날 워크숍을 계기로 대세임을 확인,본격 항진을 시작했다.
논란이 분분했던 신당은 그러나 민주당과의 절연이나 단절이 아닌 외연확대식 신장개업을 하면서 당 주도세력의 완전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당창당 작업이 공식화 될 경우 그동안 강력히 반발하는 것 같았던 구주류들도 적당한 퇴진명분과 사정대상 제외 등의 예방조치가 보장될 경우 신주류 주도의 신당창당 작업에 은근슬쩍 동의해갈 것 같다.
●‘도로 민주당’논란 예고
이처럼 ‘선혈이 낭자한 권력투쟁’이란 용어까지 동원돼 진행됐던 신당 창당 논란이 결국 신·구주류가 모두 함께 가는 민주당의 외연확대식 신당창당으로 결론나면서 ‘도로 민주당’ 논란도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력히 인적 청산을 요구해 왔던 천정배 의원조차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다들 분당이나 인위적 인적청산을 원하는 건 아니다.”고 말한 점에서 강경파들이 당 주도권의 완벽한 교체와 전국정당 달성을 위해 신당을 추진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주도세력의 교체 지향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주도세력인 신주류 강경파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온 신당창당은 이날 워크숍을 계기로 대세임을 확인,본격 항진을 시작했다.
논란이 분분했던 신당은 그러나 민주당과의 절연이나 단절이 아닌 외연확대식 신장개업을 하면서 당 주도세력의 완전한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당창당 작업이 공식화 될 경우 그동안 강력히 반발하는 것 같았던 구주류들도 적당한 퇴진명분과 사정대상 제외 등의 예방조치가 보장될 경우 신주류 주도의 신당창당 작업에 은근슬쩍 동의해갈 것 같다.
●‘도로 민주당’논란 예고
이처럼 ‘선혈이 낭자한 권력투쟁’이란 용어까지 동원돼 진행됐던 신당 창당 논란이 결국 신·구주류가 모두 함께 가는 민주당의 외연확대식 신당창당으로 결론나면서 ‘도로 민주당’ 논란도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강력히 인적 청산을 요구해 왔던 천정배 의원조차 “개혁신당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다들 분당이나 인위적 인적청산을 원하는 건 아니다.”고 말한 점에서 강경파들이 당 주도권의 완벽한 교체와 전국정당 달성을 위해 신당을 추진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3-05-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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