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사진·33·삼성전자)가 최근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이봉주는 지난 9일 뒷머리쪽 모근 2004개를 머리카락이 빠진 앞머리 부분에 옮겨 심었다.병원측은 보통 이식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심장박동이 1분에 70∼85회에서 90∼110회로 빨라지는데,이봉주는 수술시간 내내 52회를 나타내 마라토너다운 ‘철심장’을 과시했다고 전했다.이봉주는 “지난 런던마라톤대회에서의 아쉬움도 달래고 이미지 변신도 하고 싶어 수술을 받았다.”면서 “아내와 아들,팬들에게 젊어진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03-05-1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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