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이을용(28·트라브존스포르)의 완전이적이 결국 무산됐다.이을용의 원 소속구단인 부천은 완전이적 통보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트라브존이 재계약 의사를 전해오지 않아 이적협상이 결렬됐다며 팀에 복귀시키겠다고 7일 밝혔다.부천은 지난 6일 회의에서 트라브존이 이을용에 더이상 미련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을용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부천은 트라브존에 공문을 보내 이을용과 트라브존의 관계는 끝났고 이을용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더라도 한국 프로축구 규정에 따라 이적료를 받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2003-05-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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