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法長) 스님은 6일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를 통해 “평화와 상생의 기운이 충만하여 가족은 화목하고 사회는 안정되며,민족의 통일과 세계평화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가난한 여인의 등불처럼 빈자일등(貧者一燈)의 간절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등불을 밝혀야 한다.”며 “이웃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요,남의 잘못이 나의 잘못임을 알고 우리와 더불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내 몸같이 여기면서 상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박태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남쪽 사부대중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쟁을 인간에 대한 최대의 악행으로 여기며 불살생을 첫째가는 계율로 삼고 있는 우리 불교도들은 불심화합하여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뿌리뽑아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행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법장 스님은 “가난한 여인의 등불처럼 빈자일등(貧者一燈)의 간절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등불을 밝혀야 한다.”며 “이웃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요,남의 잘못이 나의 잘못임을 알고 우리와 더불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내 몸같이 여기면서 상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박태화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남쪽 사부대중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쟁을 인간에 대한 최대의 악행으로 여기며 불살생을 첫째가는 계율로 삼고 있는 우리 불교도들은 불심화합하여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뿌리뽑아 나라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행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2003-05-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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