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경로나 발병정도 등을 파악해 임시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200병상 규모의 사스환자 전담병원도 서울에 한 곳을 다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28일 중앙청사에서 고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사스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사스의 국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관련기사 7·8면
고 총리는 회의 후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사스에 대해서도 콜레라나 페스트 수준의 검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일선 학교의 경우 감염경로 등을 통해 1단계로 학급 단위의 휴교 조치를 내린 뒤 감염 역학조사를 거쳐 필요하면 전체 휴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이번 주중 중국에서 유학생과 교민 등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역 강화를 위해 추가 인력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고위관계자는이에 따라 많은 의심환자가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밝혀졌을 경우 이들은 물론 동승한 일반 승객들을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도 새마을 연수시설에 10일간 격리 수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검역법 시행규칙도 고쳐 다음달 2일부터 사스환자는 완치될 때까지,의심환자는 10일간 강제 격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29일 국무회의에 추가 예비비 지출안을 상정해 사스 방역을 위해 60억원 안팎의 예산을 1차로 편성,투입하기로 했다.한편 국립보건원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을 여행했던 한국인 20대 여성 1명이 의심환자로 추가돼 누적 사스의심환자는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성수 조현석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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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총리는 회의 후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사스에 대해서도 콜레라나 페스트 수준의 검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일선 학교의 경우 감염경로 등을 통해 1단계로 학급 단위의 휴교 조치를 내린 뒤 감염 역학조사를 거쳐 필요하면 전체 휴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이번 주중 중국에서 유학생과 교민 등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역 강화를 위해 추가 인력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고위관계자는이에 따라 많은 의심환자가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밝혀졌을 경우 이들은 물론 동승한 일반 승객들을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도 새마을 연수시설에 10일간 격리 수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검역법 시행규칙도 고쳐 다음달 2일부터 사스환자는 완치될 때까지,의심환자는 10일간 강제 격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29일 국무회의에 추가 예비비 지출안을 상정해 사스 방역을 위해 60억원 안팎의 예산을 1차로 편성,투입하기로 했다.한편 국립보건원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을 여행했던 한국인 20대 여성 1명이 의심환자로 추가돼 누적 사스의심환자는 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성수 조현석기자 sskim@
2003-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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