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염동연씨 내주 소환/ 공적자금 비리 수사

안희정·염동연씨 내주 소환/ 공적자금 비리 수사

입력 2003-04-24 00:00
수정 200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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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3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으로부터 2억원과 5000만원을 각각 받은 노무현 대통령 측근 안희정·염동연씨를 다음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원래 안·염씨를 이번 주말쯤 불러 받은 돈의 대가성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었지만 계좌추적작업 등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소환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소환 조사 전까지 안·염씨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명목과 받은 돈의 사용처를 계속 추적 중이다.

한편,검찰은 김 전 회장이 정·관계 로비를 했다는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의 변호인측인 주장에 대해 “안 전 사장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어 현재까지 신뢰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돈을 받은 인물로 지목된 정치인 H씨는 이날 “김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명목으로도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3-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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