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4강 순방 ‘北核외교’

한화갑 4강 순방 ‘北核외교’

입력 2003-04-24 00:00
수정 2003-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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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사진) 전 대표가 일본·미국·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순방에 나섰다.노무현 대통령의 북핵외교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특별임무’를 띠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여권핵심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호남소외론 등에 대한 공동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 대통령과 한 전 대표의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1일부터 일본을 방문 중이며,이달말 미국을 방문한다.이어 다음달 하순 중국을 다녀온 뒤 6월 하순에는 러시아·독일을 차례로 방문,경제외교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그는 일본 방문 기간 중 의회지도자와 여야 지도부,언론사 간부 등을 면담하고 26일 귀국한다.한 측근은 23일 “한 전 대표의 방일은 개인자격이지만 의원외교 차원에서 정부의 대북 정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오는 29일 미국을 방문,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강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미국내 조야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특히 방미는 노 대통령의 5월 미국 방문에 앞서 이뤄지는 만큼정상외교를 측면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 방문 역시 노 대통령의 해당국 방문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러시아·독일 방문 때는 러시아 가스전 개발관련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 전 대표가 당개혁안이 확정될 민감한 시기에 4강 외교에 치중,그의 특별임무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각에선 “개혁안에 대한 신경전을 피해가는 성격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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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이춘규기자 taein@
2003-04-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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