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급 전원 물갈이 될까

국정원 1급 전원 물갈이 될까

입력 2003-04-21 00:00
수정 2003-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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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구 국가정보원장 후보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국정원 안팎에서는 1급 등 고위 간부에 대한 구조조정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고 후보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서동만 상지대 교수 등의 ‘조직·운영 개선 태스크포스팀’은 20일 서울시내 안가에서 개혁 플랜을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부 국장과 지부장이 1급

국정원의 1급 간부는 20여명에 이른다.대사 급의 외교통상부,검사장 급의 법무부와 장성이 있는 국방부를 제외하면 1급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다.

다른 부처에서 1급(관리관) 공무원은 2∼3명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나 국정원에는 ▲1차장 산하의 2개 국 ▲2차장 산하의 1실2국 ▲3차장 산하의 2개 국을 비롯해 본부에만 1급(국장)간부가 10여명에 이른다.또 전국 각지의 지부장 10여명이 모두 1급이다.

전직 국정원 관계자는 “1급 간부들에게는 전원 사표를 받지 않겠느냐.”면서 “국내 파트와 전국 지부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격 인사단행 예고

국장급 간부들에 대한 전면 물갈이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40대 1급간부의 탄생과 현 단장(2급) 가운데 한명이 차관급으로 파격 발탁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3차장 산하의 S씨가 유력하다.

국장급 가운데 지금은 고려대 출신이 많지만 이번에는 연세대 출신들이 대거 요직에 오를 것이라는 견해도 그럴 듯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서 교수는 외교안보연구원의 모교수 등 40대 젊은 학자들로 이루어진 ‘태스크포스'팀을 이끌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을 이용,22일부터 시작될 청문회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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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김문기자 km@
2003-04-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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