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합법화와 관련자 수배해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해 오던 대통령과 한총련 지도부간 공개 면담 성사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던 청와대측이 일부 정치권과 사법당국의 반대 기류를 감안,한발 물러섰다.한 관계자는 18일 “대통령이 일일이 주요 현안의 이해당사자와 만나는 것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여론에도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기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가 지난달부터 한총련 관계자와 여러 차례 비공개 면담을 가졌고,지난달 14일에는 문재인 민정수석이 이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당사자들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같은 기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가 지난달부터 한총련 관계자와 여러 차례 비공개 면담을 가졌고,지난달 14일에는 문재인 민정수석이 이들과 만나 “대통령이 직접 당사자들과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2003-04-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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