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비서관·野의원 보좌관 喪家서 충돌

청와대비서관·野의원 보좌관 喪家서 충돌

입력 2003-04-19 00:00
수정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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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의 한 상가(喪家)에 조문 온 청와대 비서관과 야당 의원 보좌관 사이에 시비가 붙어 물리적 충돌을 한 뒤 성명전까지 주고받는 불상사가 빚어졌다.

당사자는 지난해 8·8재보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하남에서 출마했다가 떨어진 문학진 청와대 정무1비서관과 재보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 김황식 의원의 비서 한명수씨.한나라당 의원 보좌진 일동은 18일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밤 11시쯤 박건순 신부의 모친 상가에서 문 비서관이 한 비서에게 폭언을 하고 얼굴에 술을 퍼부었다.”면서 문 비서관의 공개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이어 “한 비서가 문 비서관을 상대로 민·형사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 비서관도 보도자료를 내고 “한 비서가 술에 취해 고인이 96세까지 살았는데도,87세라고 주장하며 마을 어른과 논쟁을 벌이다 갑자기 한참 나이가 위인 나한테 ‘문학진씨’라며 시비를 걸어와 나무랐다.”며 “그런데도 계속 욕설을 퍼부어서 소주를 뿌리고는 상가를 나왔다.”고 해명했다.그는“모욕을 당한 쪽은 오히려 나인데도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3-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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