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이면 안방에서 TV를 보다가 리모컨으로 각종 행정서류를 신청하거나 행정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T-거번먼트’(TV Government)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7일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전자정부’(M-거번먼트)에 이어 TV를 이용하는 ‘T-거번먼트’를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T-거번먼트란 셋톱박스(TV 위에 올려 놓는 수신기)로 TV와 인터넷을 연결,컴퓨터 대신 TV화면으로 각종 행정민원 신청 및 행정정보 검색을 하는 프로젝트다.행정기관과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정통부 이재홍 방송위성과장은 “청와대 국민정책제안센터에 T-거번먼트에 관한 제안이 상당수 접수돼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작업이 끝나면 정통부에서 세부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 약한 40대 중반 이후 세대와 농어촌 국민들이 TV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현재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정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자정부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과 납세증명서 등 400종의 행정서류를 신청할 수 있으나 발급받을 수는 없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각종 민원서류의 발급에 따른 정보공개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으면 T-거번먼트에서는 서류 발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올해부터 이 프로젝트 기반인 케이블디지털TV방송이 시작되는 등 곧바로 쌍방향 데이터방송시대가 대중화될 것으로 보여 여건은 성숙돼 있다고 밝혔다.
또 가정내 각종 전자기기들을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하는 ‘홈 네트워킹’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전자산업 발전에 파생되는 부가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T-거번먼트가 구현되면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가 가정내 정보화 기기를 제어하는 중심기능을 갖게 돼 국내시장이 취약한 셋톱박스 관련 분야의 성장도 기대된다.
정기홍기자 hong@
정보통신부는 17일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전자정부’(M-거번먼트)에 이어 TV를 이용하는 ‘T-거번먼트’를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T-거번먼트란 셋톱박스(TV 위에 올려 놓는 수신기)로 TV와 인터넷을 연결,컴퓨터 대신 TV화면으로 각종 행정민원 신청 및 행정정보 검색을 하는 프로젝트다.행정기관과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정통부 이재홍 방송위성과장은 “청와대 국민정책제안센터에 T-거번먼트에 관한 제안이 상당수 접수돼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작업이 끝나면 정통부에서 세부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 약한 40대 중반 이후 세대와 농어촌 국민들이 TV를 통해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현재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정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자정부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과 납세증명서 등 400종의 행정서류를 신청할 수 있으나 발급받을 수는 없다.
이와 관련,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각종 민원서류의 발급에 따른 정보공개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으면 T-거번먼트에서는 서류 발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올해부터 이 프로젝트 기반인 케이블디지털TV방송이 시작되는 등 곧바로 쌍방향 데이터방송시대가 대중화될 것으로 보여 여건은 성숙돼 있다고 밝혔다.
또 가정내 각종 전자기기들을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하는 ‘홈 네트워킹’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전자산업 발전에 파생되는 부가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T-거번먼트가 구현되면 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가 가정내 정보화 기기를 제어하는 중심기능을 갖게 돼 국내시장이 취약한 셋톱박스 관련 분야의 성장도 기대된다.
정기홍기자 hong@
2003-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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