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울노선 난폭운전 잦더니…출근길 버스 5m 추락

일산~서울노선 난폭운전 잦더니…출근길 버스 5m 추락

입력 2003-04-15 00:00
수정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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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7시5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사거리 능곡지하차도 위 교차로에서 신촌교통 소속 서울74아 8353호 903-1번 도시형 버스(운전사 이광암·33)가 행신교통 소속 경기75아 8981호 7번 마을버스(운전사 이희부·62)와 충돌한 뒤 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창두(67·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씨가 숨지고,이희복(61)씨 등 두 버스 승객 5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자인한방병원 등 4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부상자 가운데 이인영(59·명지병원 입원)씨가 의식을 찾지 못하는 등 일부가 중태여서 인명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고양경찰서 방면에서 수색 방면으로 직진하던 도시형 버스와 행신역 쪽에서 고양경찰서 방면으로 좌회전 하던 마을버스가 충돌,도시형 버스가 20m가량 미끄러져 가드레일을부수며 지하차도로 떨어져 일어났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한 도시형 버스 운전사 이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일산∼서울을 운행하는 버스들은 업체간 경쟁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과속,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일삼아 잦은 충돌사고를 내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2003-04-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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