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독립선언?/ 신임차장 복지부 출신 제동 국장급 4명중 내부승진 방침

식약청 독립선언?/ 신임차장 복지부 출신 제동 국장급 4명중 내부승진 방침

입력 2003-04-15 00:00
수정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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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의 수순인가.’

보건복지부 외청인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인사’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사표가 수리된 이형주 차장의 후임으로 김진수 기획관리관 등 식약청의 국장급 4명중 1명을 승진발령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후임 차장은 이번주내 다면평가를 거쳐 식약청 국장중 승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동안 떠돌던 내부승진설확인해줬다.

식약청 차장(1급)은 청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으로 볼 수 있지만,전임자들이 모두 복지부에서 내려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복지부 출신인 이 전 차장도 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옮겨왔고,전임자인 박정구 전 차장도 당시 복지부 보건자원국장을 지낸 뒤 차장으로 승진했었다.

때문에 복지부 내부에서는 식품의약품 안전본부에서 출발,지난 98년 2월 독립외청으로 발족한 식약청이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딴 살림’을 차리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3-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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