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장선(사진) 의원이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대통령 1인에 의한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여당 의원이 대통령을 직접 비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 의원은 책임총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너무 일선에 자주 노출되어,정부라는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니라 대통령 개인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정부’에서는 일부 참모들에 의해 국정이 독단적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이 많았으나,지금은 대통령 1인에 의한 국정운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단적인 예로는 한·미관계나 주한미군과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이 자주 변경되고,대통령이 직접 조흥은행과 한국방송공사(KBS) 노조를 만났던 일 등을 꼽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여당 의원이 대통령을 직접 비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 의원은 책임총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너무 일선에 자주 노출되어,정부라는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니라 대통령 개인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정부’에서는 일부 참모들에 의해 국정이 독단적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이 많았으나,지금은 대통령 1인에 의한 국정운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단적인 예로는 한·미관계나 주한미군과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이 자주 변경되고,대통령이 직접 조흥은행과 한국방송공사(KBS) 노조를 만났던 일 등을 꼽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3-04-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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