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李載沅)는 8일 이건모 전 국정원 광주지부장이 내부 감찰정보를 제3자를 통해 외부로 유출하면서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확인,이씨를 국가정보원 직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11일 간부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도·감청 문건 폭로와 관련한 내부 감찰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같은 날 밤 사업가 박모씨에게 감찰 진행 상황 등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4차례 나눠 전달하는 등 다음날인 12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직무상 취득한 국정원 내부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12월3일 전 8국 출신 홍모 과장이 감찰실에 억류중’‘(유출자) 색출수사는 만들었음을 자인한 것’‘(홍모 과장) 양심선언 두려워 처리 곤혹.자세한 것 현지 확인 신속 대응’ 등의 메지지를 박씨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특히 지난해 12월12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 과장의 출신고교를 정정한 내용을 박씨에게 보낸 뒤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모 의원에게 전해줬느냐.”며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해당 의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다.”며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여 박씨가 이씨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다른 인물에게 전달하거나 이씨에게 감찰정보 유출을 부탁한 배후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 대해 공범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이씨는 지난해 12월11일 간부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도·감청 문건 폭로와 관련한 내부 감찰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같은 날 밤 사업가 박모씨에게 감찰 진행 상황 등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4차례 나눠 전달하는 등 다음날인 12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직무상 취득한 국정원 내부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12월3일 전 8국 출신 홍모 과장이 감찰실에 억류중’‘(유출자) 색출수사는 만들었음을 자인한 것’‘(홍모 과장) 양심선언 두려워 처리 곤혹.자세한 것 현지 확인 신속 대응’ 등의 메지지를 박씨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특히 지난해 12월12일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홍 과장의 출신고교를 정정한 내용을 박씨에게 보낸 뒤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모 의원에게 전해줬느냐.”며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해당 의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다.”며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씨 등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여 박씨가 이씨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다른 인물에게 전달하거나 이씨에게 감찰정보 유출을 부탁한 배후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에 대해 공범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3-04-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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