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예보제 실시

꽃가루 예보제 실시

입력 2003-04-07 00:00
수정 200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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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 주간마다 계절·지역별로 꽃가루 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알려주는 ‘꽃가루 예보제’가 실시된다.

대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회장 이하백)는 서울을 비롯,경기(구리),강원,천안,대구,광주,부산,제주 등 전국 8곳에 꽃가루 채집장비를 설치해 1일부터 본격적인 꽃가루 예보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예보제는 지역별 채집 담당자가 보고해 온 정보를 한양대 의대 오재원 교수가 주간 단위로 분석,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가 발견될 경우 이 정보를 바탕으로 1주일 동안의 꽃가루 예상치와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학회는 꽃가루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알레르기와 호흡기질환 분야 전문의들로 구성된 꽃가루 역학조사팀을 운영해 왔으며,오는 12일 예보 내용을 알려주는 홈페이지(www.pollen.or.kr)를 오픈할 계획이다.

강동성심병원 소아과 이혜란 교수는 “예보제를 시행하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들은 미리 외출계획을 짜는 등 질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3-04-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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