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석달째

무역적자 석달째

입력 2003-04-02 00:00
수정 200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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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쟁에도 불구하고 월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고(高)유가에 따른 원유수입액도 폭증,무역수지가 올들어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월의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돈 것은 외환위기가 발생한 199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월간 마지막날(31일)에 적자(1억 2800만달러)를 기록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산업자원부는 1일 ‘3월 수출입실적(통관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은 155억 7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2억 5100만달러에 비해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 3월 119억 9000만달러에 비해 32.9% 증가한 159억 34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3억 62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에 따라 올들어 3월까지의 무역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1월 1억 200만달러,2월 3억 7500만달러 등 8억 4000만달러로 늘었다.

3월 수출액은 종전 최대치인 2000년 6월의 152억 5100만달러보다 3억 2100만달러 많았다.수입액도 역대 기록인 지난해 12월의 144억 5200만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3-04-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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