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문안 도보관광코스 8곳 개발

4대문안 도보관광코스 8곳 개발

입력 2003-03-28 00:00
수정 2003-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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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자원이 풍부한 서울 4대문 안 일대를 걸으며 관광하는 ‘8개도보관광코스’가 개발된다.코스마다 역사·문화적 배경과 환경 등을 설명해주는 문화유산해설사(Hi Seoul Greeters)들도 배치된다.

서울시는 27일 4대문 안을 ▲근대문화중심 ▲전통문화중심 ▲젊음의 거리 ▲쇼핑중심 등 4개지역 8개의 도보관광코스를 개발,내·외국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덕수궁·경희궁 주변 근대문화중심지역

덕수궁→중명전→러시아공사관→경희궁→역사박물관을 둘러보는 제 1코스(2㎞,2시간 소요)와,덕수궁→시립미술관→경희궁→역사박물관을 거치는 제 2코스(1.2㎞,1시간30분 소요)로 개발된다.1코스는 덕수궁과 아관파천의 러시아공사관,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중명전(重明殿) 등 조선 후기 국난의 역사적 교훈을 느낄 수 있다.이 코스는 내국인용으로 개발된다.2코스는 외국인을 위한 것으로,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해 덕수궁을 안내하고 나머지는 자유 관람지역이다.

●인사동 주변 전통문화중심

▲제 1코스(4.3㎞,4시간 소요)는경복궁→삼청동길→인사동 ▲제 2코스(2㎞·2시간 소요)는 경복궁→삼청동길→청와대 앞길→효자동 사랑방 ▲제 3코스(2.7㎞·2시간30분 소요)는 종묘→창경궁→창경궁로→율곡로→창덕궁 ▲제 4코스(2.8㎞·3시간 소요)는 종묘→창경궁→창경궁로→국립서울과학관→문묘로 이어지는 길이다.

1코스는 고궁과 화랑,골동품점,전통식당 등이 밀집한 인사동 거리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꾸며진다.

2코스는 경복궁을 관람한 뒤 청와대 앞길을 경유,도보환경이 좋은 삼청동길과 역대 대통령들이 외국에서 받은 각종 선물 등을 전시해 놓은 효자동 사랑방 등을 둘러볼 수 있다.종묘에서 시작되는 3∼4코스는 서울의 주요 고궁을 연결한 거리다.문화적 가치가 높은 종묘와 창덕궁을 둘러볼 수 있다.

●젊음의 거리,대학로

대학로 일대에 조성되는 ‘젊음의 거리’ 코스는 2.4㎞로 3시간 정도 걸린다.대학로→이화장→낙산공원→마로니에공원 노선.소극장과 독특한 카페 등이 밀집,젊은 층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쇼핑중심,남대문·명동거리

쇼핑중심지역은 1.6㎞로 2시간 걸리는 남대문시장→명동코스다.국내 최대 쇼핑상가인 남대문시장과 명동을 연결,볼거리·먹거리·살거리 등이 풍부하다.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코스 이용 희망자들을 신청 받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다.오는 2006년까지 내·외국 관광객들과 동행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설명해주는 문화유산해설사 200명을 양성,관광편의도 제공한다.우선 올해 영어·일어해설사 25명씩 50명을 뽑는다.현재 100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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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0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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