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설훈 의원이 27일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부터 이를 제보받았다고 주장,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김 전 비서관이 청와대내의 윗선으로부터 지시받았을 경우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즉각 “이회창 죽이기 공작정치임이 입증됐다.”며 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설 의원으로부터 20만달러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여준 의원은 “설 의원이 과거 증거물을 확인했다고 했으나 이제 거짓말로 드러난 만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개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의혹을 폭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설 의원이 또한번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본다.”고 배후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 청산해야 할 제1호가 공작정치인 만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용수 부대변인도 “권력 핵심부가 짜고 이회창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는 증거로 파렴치한 행위”라면서 “설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대신 문석호 대변인은 “설 의원의 말이 맞을 것”이라며 “그의 인격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두 부대변인도 “설 의원이 말했으면 됐다.”면서 “당 차원의 논평을 낼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한발 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측에서도 달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이달 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워싱턴에 체류 중이다.
박정경기자 olive@
한나라당은 즉각 “이회창 죽이기 공작정치임이 입증됐다.”며 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설 의원으로부터 20만달러의 전달자로 지목된 윤여준 의원은 “설 의원이 과거 증거물을 확인했다고 했으나 이제 거짓말로 드러난 만큼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개 민정비서관의 지시로 의혹을 폭로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면서 “설 의원이 또한번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본다.”고 배후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 청산해야 할 제1호가 공작정치인 만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용수 부대변인도 “권력 핵심부가 짜고 이회창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는 증거로 파렴치한 행위”라면서 “설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대신 문석호 대변인은 “설 의원의 말이 맞을 것”이라며 “그의 인격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두 부대변인도 “설 의원이 말했으면 됐다.”면서 “당 차원의 논평을 낼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한발 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측에서도 달리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김 전 비서관은 이달 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워싱턴에 체류 중이다.
박정경기자 olive@
2003-03-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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