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KAL 괌추락 사고로 외아들 잃은 김의영씨“아들 후배들 돕고 싶어 보상금 6억 기증”

97년 KAL 괌추락 사고로 외아들 잃은 김의영씨“아들 후배들 돕고 싶어 보상금 6억 기증”

입력 2003-03-27 00:00
수정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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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8월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의 모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했다.서울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밟던 중 휴가차 친구들과 괌으로 가다 변을 당한 김도연(당시 26세)씨의 아버지 김의영씨가 서울대에 6억원을 기증했다고 대학측이 26일 밝혔다.

김씨는 “젊은 나이에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을 기리고,그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도연씨는 이 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경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아버지 김씨는 사고 보상금에 사재를 보태 장학기금을 마련했으며,학교측은 ‘김도연 장학금’이라는 이름을 붙여 이번 학기부터 학부생과 대학원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2003-03-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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