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여론조사 엇갈려...KBS “의무·공병 파병” 58% 민노당 조사선 “반대” 59%

‘파병’ 여론조사 엇갈려...KBS “의무·공병 파병” 58% 민노당 조사선 “반대” 59%

입력 2003-03-26 00:00
수정 2003-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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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국민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KBS 여론조사 결과는 의무부대와 공병을 파병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BS는 24일 밤 9시 뉴스를 통해 방송한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공병과 의무부대만 파병해야 한다.’는 답변이 58.3%,‘파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31.5%였다고 밝혔다.또 ‘전투병까지 파병해야 한다’도 8.5%였다고 KBS는 보도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이 한길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데 따르면 이라크전 참전반대 의견이 59%,찬성의견이 38.2%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파병 반대가 47.7%,찬성이 47.5%로 거의 비슷했다.

당초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전 파병방침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국익을 감안해 이를 이해하는 여론이 많았으나 막상 전쟁이 시작되면서 여론이 심각하게 출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도운기자 dawn@
2003-03-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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