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가 또 외로운 ‘투쟁’을 택했다.
김 대표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라크 전쟁과 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48시간 농성에 들어갔다.
미국이 개전 시한으로 최후통첩을 보낸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혁당 당직자 20여명과 함께 항의농성에 돌입한 김 대표는 ‘누구나 살인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우리의 젊은이들이 부도덕한 전쟁의 용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농성장에는 소속 정당의 파병지지 당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이호웅 심재권 김성호 송영길 김경천 의원이 지지 방문을 다녀갔고 지난 13일 반전결의안을 채택한 35명의 여야 의원들을 중심으로 격려 전화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도대체 누가 이 전쟁을 승인했느냐.”면서 “안보리 결의라는 최소한의 형식마저 거부한 채 시선을 석유에만 두고 있다.”고 맹렬히 성토했다.
박정경기자
김 대표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라크 전쟁과 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48시간 농성에 들어갔다.
미국이 개전 시한으로 최후통첩을 보낸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혁당 당직자 20여명과 함께 항의농성에 돌입한 김 대표는 ‘누구나 살인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우리의 젊은이들이 부도덕한 전쟁의 용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농성장에는 소속 정당의 파병지지 당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이호웅 심재권 김성호 송영길 김경천 의원이 지지 방문을 다녀갔고 지난 13일 반전결의안을 채택한 35명의 여야 의원들을 중심으로 격려 전화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도대체 누가 이 전쟁을 승인했느냐.”면서 “안보리 결의라는 최소한의 형식마저 거부한 채 시선을 석유에만 두고 있다.”고 맹렬히 성토했다.
박정경기자
2003-03-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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