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자구안 이견,채권단 “그룹차원 지원을” 계열사 “제한된 범위내서”

SK글로벌 자구안 이견,채권단 “그룹차원 지원을” 계열사 “제한된 범위내서”

입력 2003-03-19 00:00
수정 200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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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SK글로벌의 공동관리 방안에 대해 합의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SK글로벌을 채권단이 공동관리하자는 데는 이미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이나 다름없다.그러나 SK글로벌에 대한 SK그룹 다른 계열사의 지원 문제 등이 변수다.

●채권단 공동관리 통과는 무난할듯 채권단 가운데 국내 은행이 갖고 있는 의결권은 79.6%에 이른다.그런데다 채권은행 대부분은 SK글로벌의 신용을 보고 무담보 대출을 해줬기 때문에 의결정족수(총 채권액의 75% 이상)를 채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과거의 예를 보면 은행권은 담보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반면 2금융권은 무담보 대출이어서 추후 채권 확보의 형평성 문제로 의견의 일치를 보기가 쉽지 않았으나 SK글로벌은 1,2금융권 모두 사정이 비슷해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유동성 문제에 따른 추가 자금지원이 필요없는 만큼 각 금융기관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3개월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기본적으로는 1개월이지만 실사가 필요할 경우 2개월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채권단은 3개월후 실사 결과와 SK글로벌의 자구계획 등을 토대로 채무조정 여부 등을 포함한 처리방향을 다시 결정하게 된다.

●SK계열사 협조가 관건

채권단 관계자는 “SK글로벌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매출액의 50% 이상을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주주인 SK㈜가 제한된 범위에서만 자구안을 지원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채권단 회의의 관건이 될 것 같다.SK글로벌의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국내금융기관마저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SK㈜가 이처럼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SK글로벌의 정상화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는 있으나 잘못했다간 SK㈜까지 부실의 늪으로 ‘동반추락’할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추가 자구안 요구할 가능성

채권단은 SK글로벌이 제시한 자산가치가 실제에 비해 낮은 점을 감안,다른 계열사와 겹치는 사업부문의 정리를 요구하는 등의 추가자구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K글로벌은 2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채권단은 ▲부동산 1조 300억원 ▲주식 4650억원 ▲기타자산 150억원 등 1조 5100억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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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기자 carilips@
2003-03-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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