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불교 조계종 제9교구 유가사 산내암자인 도성암에서 세수 88세,법랍 67세로 입적한 도성암 조실 성찬(聖讚·속명 안이현)스님의 다비식이 18일 오전 11시 수덕사에서 봉행된다.성찬 스님은 동학사 이지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정혜사에서 한암스님으로부터 사미계,해인사에서 자운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았으며 만공선사의 마지막 제자로 인가를 받아 청운(靑雲)이라는 법호를 받았다.
스님은 “비로(비로자나부처님)는 헤아릴 수 없이 우뚝 솟아 있고/동해는 널리 도달하지 않은 바가 없네/산과 바다는 청정 부처님이요/바람소리는 조사의 노래소리로다.”라는 임종게를 남겼다.
스님은 “비로(비로자나부처님)는 헤아릴 수 없이 우뚝 솟아 있고/동해는 널리 도달하지 않은 바가 없네/산과 바다는 청정 부처님이요/바람소리는 조사의 노래소리로다.”라는 임종게를 남겼다.
2003-03-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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