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 공포/ 네티즌 찬반 격론

특검법 공포/ 네티즌 찬반 격론

입력 2003-03-15 00:00
수정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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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소신보다 정치적 이해를 따랐습니다.이제 당신을 떠나 보내렵니다.”“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국법질서를 수호하셨습니다.3월14일을 ‘노무현의 날’로 정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검법을 원안대로 공포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청와대(www.president.go.kr)와 노사모(www.nosamo.org) 자유게시판에는 1시간만에 200개가 넘는 네티즌의 의견이 빗발쳤다.특히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 사이에서도 햇볕정책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에 따라 찬반이 엇갈려 격론이 벌어졌다.‘대한국인’이란 네티즌은 “특검 수용은 거대 야당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정국운영에 대한 부담이 있었겠지만 국민의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함께 안고 가겠다던 약속대로라면 특검을 거부했어야 옳다.”고 주장했다.‘숨과꿈’이란 네티즌도 “특검문제를 특정 지역과 김 전 대통령의 문제로만 보는 안목이 실망스럽다.”면서 “특검 수용이란 선택은 부메랑이 되어 노무현 정부의 목을 겨눌 것”이라고 비판했다.일부는 “노무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네티즌 오모씨는 “특검은 냉전세력의 햇볕정책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면서 “소신을 포기하고 정치적 주판알을 튕긴 노 대통령을 마음 속에서 떠나보냈다.”고 말했다.

특검 수용을 환영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네티즌 ‘배따라기’는 “정도를 걸어가려는 노 대통령에게 감동했다.”면서 “과거에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노 대통령이 잘하기만 바라겠다.”고 주장했다.노사모 게시판에는 비판자들을 향해 “차라리 떠나라.”는 회원의 글도 있었다.‘노짱사랑’이란 네티즌은 “노무현보다 민주당과 DJ,일부지역의 정서만을 앞세우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라.”고 성토했다.

찬반론 모두를 비판하는 양비론도 눈길을 끌었다.네티즌 ‘서울시민’은 “말로만 국익과 남북관계의 투명성을 외치지만,결국 친DJ냐,반DJ냐에 따라 특검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힐난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 국회의원단과 도로·환경 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오전 시의회에서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단 및 국내 기업인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도로 인프라 개선과 환경보전 정책, 문화·교육 교류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키르기스스탄 국회의원(‘25-현재)이자 국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주누시바예바 라하트 미르자베코브나(Zhunushbaeva Rakhat Myrzabekovna)’등과 함께 서울시의회 운영 시스템과 문화·관광을 비롯한 지역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관광지이자 자연유산인 주변 산맥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해발 1600여m)로 일컫는 ‘이식쿨 호수’ 일대 도로의 노후화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논의했다. 특히, 국회의원 대표단은 “이식쿨호수 주변 도로는 포장 훼손과 포트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유지관리 체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의 도로 유지관리 기술과 정책 경험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키르기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 국회의원단과 도로·환경 협력 논의

이세영기자 sylee@

2003-03-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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