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2일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열 수 있는 ‘딜로더.A’ 웜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이 웜은 중국,미국 등에서 지난 10일 국내에 유입돼 11일까지 15건의 감염신고가 접수됐으며,감염대상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445번 포트의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딜로더.A’는 윈도 2000 계열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에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지 않거나 비밀번호가 쉽게 설정돼 있는 시스템을 감염시킨다.
이 웜은 원격에서 감염 PC에 드나들며 해당 컴퓨터를 조정하는 백도어를 설치,감염 PC의 자료 등을 관리하게 돼 유출 우려가 있다.
정통부는 시스템의 네트워크 공유시 가급적 읽기 기능만 공유하고 어려운 비밀번호를 설정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안철수연구소(home.ahnlab.com),하우리(hauri.co.kr),트랜드마이크로(www.trendmicro.com),시만텍(www.symantec.com) 등 백신업체에서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치료할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
이 웜은 중국,미국 등에서 지난 10일 국내에 유입돼 11일까지 15건의 감염신고가 접수됐으며,감염대상을 찾기 위해 사용하는 445번 포트의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딜로더.A’는 윈도 2000 계열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에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지 않거나 비밀번호가 쉽게 설정돼 있는 시스템을 감염시킨다.
이 웜은 원격에서 감염 PC에 드나들며 해당 컴퓨터를 조정하는 백도어를 설치,감염 PC의 자료 등을 관리하게 돼 유출 우려가 있다.
정통부는 시스템의 네트워크 공유시 가급적 읽기 기능만 공유하고 어려운 비밀번호를 설정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안철수연구소(home.ahnlab.com),하우리(hauri.co.kr),트랜드마이크로(www.trendmicro.com),시만텍(www.symantec.com) 등 백신업체에서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치료할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
2003-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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