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골품제,학벌’기사(대한매일 3월10일자 1면)를 읽고
학벌은 조선시대 문벌의 변종이다.학벌은 집안이 아닌 학연으로 이루어진 배타적인 구성체이다.때문에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에서,승진에서,임금에서 우대하는 현상이 잦다.이런 기업이나 조직은 단기적으로는 제대로 운영되더라도 오래갈 수 없다.소속감은 물론 생산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특히 학벌은 국가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이 배치될 때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한다.학벌의 가장 큰 폐해이다.또 대한매일에서 지적한 학벌의 폐해 중 학벌에 따른 인간적인 무시도 큰일이다.흔히 명문대에 다니지 않았다고 해서 무시하는 사회에서는 화합이 어렵다.갈등이 증폭될 뿐이다.
학벌타파는 쉬운 일이 아니다.우선 학력(學力)에 의한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안 된다는 의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국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등교육 체계의 경우,국립대와 사립대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국립대와 사립대의 경쟁은 공정한 게임이될 수가 없다.예컨대 현재 수험생이 국립대와 사립대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 있다면 국립대쪽으로 기울 것은 당연하다.
이공훈
학벌없는 사회만들기 운영위원
학벌은 조선시대 문벌의 변종이다.학벌은 집안이 아닌 학연으로 이루어진 배타적인 구성체이다.때문에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에서,승진에서,임금에서 우대하는 현상이 잦다.이런 기업이나 조직은 단기적으로는 제대로 운영되더라도 오래갈 수 없다.소속감은 물론 생산성이 떨어지는 탓이다.
특히 학벌은 국가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이 배치될 때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한다.학벌의 가장 큰 폐해이다.또 대한매일에서 지적한 학벌의 폐해 중 학벌에 따른 인간적인 무시도 큰일이다.흔히 명문대에 다니지 않았다고 해서 무시하는 사회에서는 화합이 어렵다.갈등이 증폭될 뿐이다.
학벌타파는 쉬운 일이 아니다.우선 학력(學力)에 의한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안 된다는 의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국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등교육 체계의 경우,국립대와 사립대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국립대와 사립대의 경쟁은 공정한 게임이될 수가 없다.예컨대 현재 수험생이 국립대와 사립대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 있다면 국립대쪽으로 기울 것은 당연하다.
이공훈
학벌없는 사회만들기 운영위원
2003-03-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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