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김종필 총재 등 자민련 당직자들과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대북송금 특검법을 일단 공포한 뒤 국회에서 수정법률을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제안에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유운영 자민련 대변인이 밝혔다.
김 총재는 “국회에서 통과시킨 특검법안은 일단 수용·공포한 뒤 여야가 특검법 수정안을 만들어 다시 통과시키자.”고 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중요한 말을 할 필요가 있을 때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좋으나 국회에 나와 국민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더욱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이에 노 대통령은 “유념하겠다.”고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여야가 합의해서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고,한 지역에서 한 정당이 3분의2 이상을 독식하지 않는 제도가 마련된다면 분권형 대통령제를 2004년부터 실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번 허리 디스크 1단계 수술을 했기 때문에 2단계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영기자 symun@
김 총재는 “국회에서 통과시킨 특검법안은 일단 수용·공포한 뒤 여야가 특검법 수정안을 만들어 다시 통과시키자.”고 노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중요한 말을 할 필요가 있을 때 기자회견을 하는 것도 좋으나 국회에 나와 국민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더욱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이에 노 대통령은 “유념하겠다.”고 화답했다.
노 대통령은 “여야가 합의해서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고,한 지역에서 한 정당이 3분의2 이상을 독식하지 않는 제도가 마련된다면 분권형 대통령제를 2004년부터 실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번 허리 디스크 1단계 수술을 했기 때문에 2단계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3-03-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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