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들의 민족교육을 담당해온 조총련계 민족학교들이 흔들리고 있다.북한이 핵사찰 문제 등을 비롯,위기 국면을 초래할 때마다 자연히 ‘북조선의 재외교민 학교’로 인식되어온 이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이다.과거 김일성 정권으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은 것을 비롯하여 북한 편향적인 교육을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오후 10시50분)는 위기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일본내 조총련계 민족학교들의 실상을 짚어본다.교실 안에 걸렸던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를 내리고,민족교육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치마저고리마저 도마에 올랐다.북한 편향적 교육 내용은 이미 80년대 말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나카오사카 조선초중급학교를 밀착 취재해 실상을 알아봤다.제작 관계자는 “존폐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일본 민족학교의 문제뿐만 아니라,민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SBS ‘그것이 알고싶다’(오후 10시50분)는 위기를 맞아 변화하고 있는 일본내 조총련계 민족학교들의 실상을 짚어본다.교실 안에 걸렸던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를 내리고,민족교육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던 치마저고리마저 도마에 올랐다.북한 편향적 교육 내용은 이미 80년대 말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나카오사카 조선초중급학교를 밀착 취재해 실상을 알아봤다.제작 관계자는 “존폐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일본 민족학교의 문제뿐만 아니라,민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2003-03-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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