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도 변신’기사(대한매일 3월4일자 12면)를 읽고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우리나라 역사를 총괄하여 보여주는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따라서 어느 한 방면에 치우치는 것보다 우리 문화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어야 한다.중앙박물관이 그런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은 대단히 환영할 만하다.기존의 고정관념을 깬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스럽다.한편으론 어떤 개혁이든,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적지않은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국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거슬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문제는 그 변화가 내부로부터가 아니라,외부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빠르게 수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기득권층은 변화를 두려워하게 마련이다.그러나 지금은 관람객들이 먼저 생각을 바꾸어,박물관에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다.관람객들의 수준 높은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국민들은 중앙박물관이 변화를 이루어 민족문화의 중심지로서 열린 박물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관람객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박물관은,존립자체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것을 국립중앙박물관은 물론 모든 박물관 관계자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장원섭
세중옛돌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우리나라 역사를 총괄하여 보여주는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따라서 어느 한 방면에 치우치는 것보다 우리 문화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어야 한다.중앙박물관이 그런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은 대단히 환영할 만하다.기존의 고정관념을 깬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스럽다.한편으론 어떤 개혁이든,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적지않은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국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거슬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문제는 그 변화가 내부로부터가 아니라,외부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빠르게 수용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기득권층은 변화를 두려워하게 마련이다.그러나 지금은 관람객들이 먼저 생각을 바꾸어,박물관에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다.관람객들의 수준 높은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국민들은 중앙박물관이 변화를 이루어 민족문화의 중심지로서 열린 박물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관람객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박물관은,존립자체가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것을 국립중앙박물관은 물론 모든 박물관 관계자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장원섭
세중옛돌박물관 학예연구실장
2003-03-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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